어제 영어선생님과 현실의 낯설고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던중..
워킹맘일때는 회사일 한가지만 하면 되는데..
집안일이란 것이... 너무 여러가지를 동시에 해야 하고 -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가 다가 아니고 아이들 챙기기..등교시키고 하교시키고..숙제 시키고...밥먹이고.. 장난감 정리해주고...놀거리 찾아주고...
게다가 그것들이.. 24*7로....
쉴시간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주부9단 프로맘의 세계로 접어들면..모든 일을 훨씬 더 수월하게 해내겠지만.
사실 그것도 가사에 한정된 것이고..육아의 세계는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하랴.... 이렇게 다이나믹하고 보람있는 세계가 또 있을까...
라고 자기세뇌 중.. ㅋㅋ
24*7....24*7............회사에서도....프로젝트뛰다가...사업부 와서 AtoZ로 정말 수십명의 역할을 혼자 해야 하는 것같다고 느꼈었지만..그것조차도 내겐 워낙 익숙한 일과 상황과...등등등..이었던 것이지..
뭐 못할게 뭐 있어..이것도 익숙해지면 되지.
24*7이긴 하지만, 남편이 주말에 많이 도와주니 정말 다행.
(하지만 그분도 모든게 낯설어서..낯설어서............ )
어떤 아이가...학교 시험문제에..엄마를 도와주었을때 엄마가 하신 말씀을 적으라고 했더니
"니가 노는게 도와주는거야" 라고 적었다는데...... ㅋㅋ 그 기분도 좀 이해가 되기는 한다는.....
앓느니 죽지...같은.
그러나 서로 돕고 살아야...장기적으로 궁극적으로는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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