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 오쿠다 히데오 지음, 임희선 옮김/북스토리 |
작가가 여자였었나??? 옆자리 33세의 미혼여성의 너무 재미있다는 강추로 사게 된 책. 추천할만 한듯!! 어쩜 이렇게 "맞아 맞아" 하면서 읽도록 썼는지...그 동안 닥터 이라부가 나오는 엽기적인 씨리즈만 몇권 봤었는데 이 책 완전 재미있다. 또 닥터 이라부가 등장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고 몇가지 대표적인 30대 여성들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나와는 다른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가 가게 되었다. 마지막 직장맘의 이야기는 직장맘중에도 극단적인 싱글맘의 이야기였는데, 그래도 직장맘 비슷한 부분이 많으니 없었으면 정말 서운할뻔 했다. 그런데 전업주부 이야기는 없어서 좀 아쉽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지나온 길이거나 대개 주변에 있거나 와닿는데가 많은데 안그래도 전업주부는 궁금한게 많고 그랬는데.........직장맘도 들어간 마당에 전업주부라고 Girl이 아니라 할수도 없고 요즘 Girl 같은 전업맘들도 엄청 많은데...다음에는 Girl2로 해서 그 이야기도 다루어주었으면 좋겠다. 닥터이라부의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막판에 속이 확~! 풀리는 지르기들이 있는 이야기들이 더러 있었다. 사회적인 가면속에서 하고 싶은대로 하면 안될것 같다는 다양한 두려움으로 못했던 것들이 막상 지르고 나면 생각보다 별일 아니었고 안한 것보다 나은 결과들일때도 많다는 느낌. 남자 직장인의 이야기라고 하는 마돈나도 같이 샀는데 빨리 읽어야겠다.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는 책만큼 재미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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