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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고

괌 첫째날 오후 - PIC 앞바다에서 놀기

by 알센 2010. 4. 6.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사이
바다로 나가는데..선셋바 근처에서 브로셔 분위기로 대충 찍어보기

나가기 전 마구 부러워하며 보던 바다.

바다바다바다.


바다가 너무 좋아서 꼭 들어가봐야겠따 싶었다.
코발트블루(?)빛깔로 보이는..모르긴 해도 1키로 미터 정도는 허리보다 얕은 바다가 이어진 듯했다.
저 멀리 사랑의 절벽이 보인다니까 저기까지 가자고 하는 아들 때문에 당황스러웠다.
물이 정말 정말 깨끗하고 왠지 짜지 않을거 같아서 먹어봤는데
그래도 짜긴 짰다.

혹시나 안들어간다고 할까 싶어 일단 모래놀이세트를 하나 현지조달하여 - 이런데 새는 돈이 꽤 되었다. -_-;
일단 모래밭에서 좀 놀아봤다.
여기는 산호라..백사장도 아주 짧고..모래성이나 두꺼비집 놀이하기엔 좀 별로였다.

처음 들어가는 바다 앞에서 몸 풀어주기~!

이 사진은 꼭 수영장 같다.
진정 빅~~~~ 수영장. - 괌 가기 몇일전부터 빅수영장에 갈거라고 얘기해줬었다.
물도 수영장보다 더 따뜻하고 심지어 아래 사진처럼 바로 옆으로 물고기들도 지나다니는 참 좋은 수영장이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학꽁치라 사람들이 부르던 그것.
물과 비슷한 빛깔을 낸다.  승빈이도 '꽁치 잡으러 가자~'를 외치며 물장구를 치고 다닐만큼 많이 보인다.
줄돔쯤 될래나..그보다 더 작은...지브라 피시라 불리는 녀석은 좀더 낮은쪽으로 다녀서 물안경 없이는 잘 안보인다.
어쨌든 이 부분이, 휴양형, 리조트형, 물놀이형 관광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던 남편이
여기는 좀 다르네! 하고 좋아한 첫번째 부분이다.

빅 수영장 바로 옆으로는 보트장도 있다.  얕은 바다에서 그냥 타고 놀면 된다.  꽤 넓어서 즐겁게 놀수 있다.
글쎄, 노는 저어보지 않아서 얼마나 힘든지는 모르겠지만....재미는 아주 좋다. ^^
다음날 또 타면서 보니, 이날 이런식으로 타는 방향은 제대로 탄게 아닌듯.  사진 못찍게 셋이 나란히 타도록
다음날은 클럽메이트가 알려줬다.
우리는 노란색의 더 큰 카약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