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말1 TV는 역시 나쁘다 엄마한테 삐져있는 아들은 전화를 통 안받는다. 이모한테는 안 삐졌나보다. 티비를 보다가 문득 "할머니, 똘아이가 뭐야?"를 묻기 시작했다는 아들은 이모의 전화에도 "똘아이가 뭐야?" --> 한번 말해서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으면 그담엔 존댓말로 말하는 아이 "똘아이가 뭐에요?" --> 존댓말로 해도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으면 그담엔 짱나는 투로 계속 말하는 아이 "똘아이가 뭐야!!!!" 할말을 잃은 이모. 똘아이가 뭐냐 똘아이가.......... 중학생쯤 된 아이가 알고 있다면, 어른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쓴다면 아무렇지도 않을 말인거 같은데 - 결코 고운 말은 아니지만서도 세살짜리가 말하니 왠지 심하게 어색한 이느낌은. 그저 편견인것일까? 2009.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