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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이모저모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외국사람도 더러 있기는 한데 일본/중국 사람이 서양사람들보다 주를 이루고 있었다. 경복궁도 보고..명동도 보고...조금만 노력하면 괜찮은 관광코스는 될 수 있을듯. 남편은 콧구멍만 나오게 찍어놓고 잘나왔다고 좋댄다. ㅋ 역시 우리나라 유적의 미는 처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참 예쁘단 말야. 특히 아래에서 볼 때가 가장 예쁜거 같다. 여기는 근정전 앞. 허리까지 짜르는줄 알고 아무렇게나 서서 찍었는데. ㅋ 오래된 사진 같네. @.@ 게다가 살짝 기울기도 했는데...귀찮아서 패스. 사극에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가 아닐까? 왕은 위에서 앉아서 '말해보시오'..하고 신하들은 차가운 바닥에 - 다행히 방석은 있더라 - 공손하게 엎드릴까 앉을까의 중간자세로 국정을 논하.. 2006. 7. 17.
광화문을 들어서며 중학교 2학년때 근정전 앞에서 사람이 눈꼽만하게 나오게 사진을 한방 찍은거 말고는 기억이 없는 나. 한번도 안가본 남편씨. 집 가까운데 궁전들이 있을때 안가보면 언제 가보겠냐며 한주에 한곳씩 가보자는 야심찬 계획하에 그 첫번째 방문에 당첨된 경복궁. 베르사유궁도 구경하고 영국 여왕 사는 궁전앞에서 근위병의 사열식도 보구 하면서 참 우리문화에는 무심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보고 나서는 역시....티비에서 너무 많이 봐서 식상하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ㅋㅋ 도로 미관상 살짝 들어서 엇갈리게 놨다는 그 광화문이다. 수문장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고운 색깔의 옷이 맘에 들었다. 빨강옷이 반..청록색 옷이 반. 실제로 저렇게 고운 색깔 옷을 입고 문을 지켰던걸까? 의심스럽긴 하지만 애국심이 생겼는지 영국 근위병보.. 2006. 7. 17.
MP3P 위기? 신문기사 MP3를 다운 못받게 하니까 그렇지 별다른 이유가 있나. ㅡ.,ㅡ;;;; 유료로 하는거도 나름 좋은 해법이었을지도 모르나, 공짜겜하던사람이 유료겜하는거 봤냐고 안하믄 그만이지..... 오픈소스는 왜 공개하는데. ㅡ,.ㅡ 바보들. 쳇. 2006. 4. 12.
Fun Fun Dick & Jane 뻔뻔한 딕과 제인. 펀펀을 거참 번역도 이상하게 해놨군 싶더니만 영화보고 나니 나름 잘 번역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 없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는거 같지만, 나는 심히~ 만족스럽다. 특히 최근에 싸움의 기술, 야수 등의 시종일관 우울하거나 막판에 가서 XX 우울해지는 영화들을 본지라, 감동에 가까운 HAPPY한 여운이 남았다고나 할까. 주인공 두 배우 모두 내가 좋아하는 배우다. 짐캐리는 이터널 선샤인을 본 후로 훨~씬 좋아하게 된 배우이고 여자배우는 샤론스톤의 행복한 가정버젼이라고 생각되는 미모의 배우이며 이역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패밀리맨에서의 이미지도 그렇고. 초반에는 설상가상의 현실이 너무 우울해보여서 어떻게 저걸 풀어가나..참 꺽정스러웠더랬다. 왠걸..기우였다. 어떤 상황도 유.. 2006.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