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보기1471 SSN 신청하기 혹시나 일하게 될지도 모르니 EAD(Employee Authorization Document)를 받아두라고 해서.... 오자마자 신청하고...한달쯤 후에 사진찍고 지문찍고...그리고 나서 한달 후에 드디어 EAD가 왔다. 사자새끼 등떠밀듯이..모든 것을 알아서 가서 신청해보라고..영어 울렁증이 있는 나를 강하게 미국에 던져놓은 남편 덕분에... - 그럼에도 EAD는 남편이 신청해줬다. 일단 온라인으로 하는거니 뭐... EAD와 I-79X였는데..EAD Notice document와 I-94와 여권을 들고가서 보여주면 되고, 혹시 모르니 남편꺼 I-797, I-94, 여권, 가족관계증명서 번역해놓은 것 등도 들고갔다. 대박 좋은 구글 지도에.."Security Office"를 검색하면..주욱 나오는 리스트.. 2015. 2. 17. 캔들 하나가 주는 소소한 행복 토요일에 시원이네랑 리버모어에 갔다가 동네 아줌마한테 들은 양키캔들에 갔다. 커다란 거 10불 정도 한다고 들은 것도 같고..... 너무 많은 향이 있어서 고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색깔과 - 원래 핑크 스타일이 아니었는데..요즘 주변엔 온통 인디고 핑크 색들 뿐이로군... 성경책 커버..핸드폰 커버.... 양키캔들도.. - 이름이 맘에 드는 "Cozy Home"을 하나 사왔다. 5개에 50달러(세금 불포함)였는데...저 많은걸 사다가 언제 다 쓰며...들고가기도 무겁고..돈도 없고..왠지 10불대의 돈을 쓰는 것과 50불대의 돈을 쓰는 것은 매우 다른 기분이 들어서.... 13.5불인가....세금까지 15불 정도를 주고 하나를 데려왔다. 집에와서 쓰던 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커다란 병 속의 이쁜 초.. 2015. 2. 17. 선물하는 문화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오죽했으면..... 내가 산 물건 택배만 받아도 좋고.. 뜻하지 않은 선물은 더더욱 좋고....정말 별거 아닌 작은 것들도 무척 기뻤었는데.... 비교적 선물하기를 즐겨하는 편이던 나도...바쁘다 보니 어느날부터인가 크리스마스와 신년 이메일 조차도 안하게 되어버렸다는..슬픈 현실. 그런데 미국에 와보니.. 연말에 연휴 직전에 남편이 카드와 초콜릿 같은 것들을 잔뜩 받아왔다. 매니저로부터는 블루베리 선물 세트. - 포장도 완전 이뻐...장거리에 있는 분인데..택배로 보내셨다. 게다가 카드에 적힌 짤막하지만 정감있는 이야기들. 그리고 연말에 놀러간 이모댁에서..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 서로서로 선물과 카드를 주고 받고 함박웃음 짓는 모습에..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2015. 2. 13. 식기세척기에 관하여 의견이 분분하다. 식기세척기에 관한 페북 포스팅은 누군가의 담벼락에서 완전 인기포스팅이 되었었다. 대략 안쓴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애벌하고 넣어야 해서 번거로워서- 허리 구부리고 넣어야해서 - 특히 어르신들- 별로 안깨끗하게 되는 것 같아서 쓴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편해서 편해서 편해서 편해서 편해서- 설겆이하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그릇이 안깨져서 식기세척기의 사용에는 위에 말한 이유들을 포함해서 설득되는 명분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각자의 식기세척기의 모양과... 사용하는 그릇들에 따라서..해먹는 요리들에 따라서... 요령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이다. 초반에는 안쓰는 이유들이 더 공감이 갔었는데... 요즘은 쓴다는 사람들의 이야기중 2번 이유에...나만의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몇가지 만들고.. 2015. 2. 1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