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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166

인간관계의 고전 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씨앗을뿌리는사람 부모와 아이사이 책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부모와 아이사이, 부부사이, 연인사이, 상사와 아랫사람 사이, 모든 인간관계의 본질은 늘 똑같은 것 같다. -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샌다던가...가화만사성이라던가.......뭐 이런 말들도 다 그런 맥락에서 나온 듯 하다. 가까이 두고 잊을만하면 도로 반복해서 읽어주면서 새겨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든다. 진심어린 칭찬의 중요성, 그것과 아첨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시작해서 비난이 얼마나 인간관계에 일의 진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쉬운 설명으로 쏙쏙 알기쉽게 들려준다. 앤드류 카네기의 묘비명이 인상적이었다. 뭐 자기보다 더 훌륭한 사람들을 주변에 있게 한 사람이었다나.... 2010. 12. 27.
작가가 여자였었나??? 걸 - 오쿠다 히데오 지음, 임희선 옮김/북스토리 작가가 여자였었나??? 옆자리 33세의 미혼여성의 너무 재미있다는 강추로 사게 된 책. 추천할만 한듯!! 어쩜 이렇게 "맞아 맞아" 하면서 읽도록 썼는지...그 동안 닥터 이라부가 나오는 엽기적인 씨리즈만 몇권 봤었는데 이 책 완전 재미있다. 또 닥터 이라부가 등장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고 몇가지 대표적인 30대 여성들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나와는 다른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가 가게 되었다. 마지막 직장맘의 이야기는 직장맘중에도 극단적인 싱글맘의 이야기였는데, 그래도 직장맘 비슷한 부분이 많으니 없었으면 정말 서운할뻔 했다. 그런데 전업주부 이야기는 없어서 좀 아쉽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지나온 길이거나 .. 2010. 12. 27.
잔잔하다 봉순이 언니 - 공지영 지음/오픈하우스 옆에 모전임이 재미있다고 해서 읽었는데 다른 책들처럼 역시나 사실적이고 재미가 있다. 한편으로는 동정심이 느껴지는 사람도 늘 등장하는 것 같고 이 책은 다른책보다 조금 더 잔잔하고 좀 짧은 감이 있었던 듯 하다. 한 30페이지정도.....뒷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한 아쉬움이 남는다. 드라마로 나오면 대체로 구질구질한 시대의 이야기이다. 70년대? 작가의 어린시절... 우리 어린시절에도 일하는 언니가 집에 있었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던데 요즘은 그러고 보니 일하는분들 나이가 많아졌구나 싶다. 외국사람들도 많아졌고. 그 시절보다는 힘들게 사는 젊은이들이 거의 없어진 좋은 세상이 되었나보다. 봉순이언니처럼 순박하고 착하고 불쌍한 사람도 점.. 2010. 12. 25.
산만하고 유쾌한 책. 아님 말고. ^^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박규호 옮김/은행나무 산만하고 유쾌한 책. 아님 말고. ^^ 독일사람은 늘 딱딱하고 합리적이고 재미라곤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쓴 정신과의사겸 코미디언이라는 분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너무 너무 유쾌하신 분!! 실제로는 어느정도 행복한 사람만이 행복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행복할 방법도 찾고, 이런 책도 읽는 아이러니라면서.....아마도 행복한 사람일것이라고 해줘서 좋다. 스위치에 나오는 코끼리와 기수 이야기도 나오고 참 다양한 이야기들이 책속에 책들처럼 나온다. 행복에 관한 짧은 생각들이 주욱.........정신이 하나도 없다. 속사포같은 느낌으로 실컷 행복이란 이런 것이라고 떠들다가...아님 말고! 이런식으로 끝낸다. 참 쿨~하다... 2010.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