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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279

수영장 가겠다고 울다 잠든 아이 일년에 한두번 올까말까하는 아이와 단둘이 데이트 하는 날. 반차내고 일찍 온다더니 어제밤 늦게부터는 반차내기 힘들거 같다고 우는 소리를 하는 아빠. - 모든 회사원이 우리 남편 같다면 쩝.. -_-;;; 누가 시키건 말건 자기 없어도 회사 돌아간대도 시도때도 일을 한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세상에서 젤 싫다. 알고보면 족쇄다. 위치추적되지..365일 24시간 이메일 확인해야하지... 어쨌든 아침부터 밥을 안먹는다 실갱이. 어제 밥 잘먹기로 약속하고 산 강아지 갖다 버린대도 울기만 하고 밥을 안먹는 아이. 뭐 일어나자마자 과자범벅인 비요뜨를 꿀떡 한개 먹어치웠으니 그럴지도 모르겠다만....에혀. 조기도 구워주고 안먹는데서 쭈꾸미 주면 먹겠다고 해서 쭈꾸미도 삶아보고..- 별로 맛있진 않더라. 에라모르겠다 포.. 2010. 9. 24.
시내 한복판에서 분수대 놀이 원래는 프레스 센터의 결혼식을 간거였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결혼식장에 가보니 신랑 이름이 모르는 사람이었다. -_-;; 전화해보니 "내일인데요..."란다. -_-;; 그래서 나온 김에 간만에 승빈 아빠가 좋아하는 곰국시를 먹고 작년에 왔을때는 너무 커서 못놀았던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했다. "나 컸어~ 이제 큰 분수에서도 잘 놀아"라고 노래하더니 정말로 잘 놀았다. 더위가 가실락말락 고민하는 듯 보여서 저렇게 놀다가 감기 걸리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아래 동영상처럼 날라다니듯이 뛰어다니는 아이를 쫓아다니자니 양복입은 아빠에......원피스 다 젖은 엄마에 -_-;; 부모의 꼴이 말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혹시나 아이가 찻길로 뛰어나가버리면 어쩌나...싶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와야 했다. .. 2010. 9. 14.
자작곡 공연 게으른 승빈엄마 휴가 다녀온 후에 다운 받은 작티의 동영상들을 이제야 체크. 화면을 보면서 셀카를 찍는 듯 하더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동영상을 찍는다 하니 노래를 부른다. LCD에 나오는 모습을 보는게 무척 신나는 일인듯. 생각나는데로 만들어 부르는 이 노래가......... 엄마인 나로서는 정말 너무 사랑스럽다. 가사도 참 멋지다. 누가 시켰다고...아빠를 사랑하면 행복하댄다... ㅋ 휴가 끝나고 엄마랑 아빠랑 실컷 놀고 나니 항상 즐겁고 행복한 아이가 유난히 더 그런듯하다. 추석 연휴에도 열심히 놀아줘야지~~ 2010. 9. 14.
승빈이의 세번째 생일 어디서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첫번쨰 후보였떤 하꼬야가 대게찜을 대하찜을 바꾸었다는 공지에 집에서 해보자!가 되어버린 승빈이의 세번째이지만 집에서 하는 첫번째 생일파티. 대부분의 요리는 외할머니가 미리 다 챙겨주셔서 엄마는 오로지 열만 가하면 되었는데......... (정작 상다리 부러질뻔한-상이 작아서- 상 사진은 생략. ^^) 승빈이 할머니, 할아버지, 작은아빠, 작은엄마, 승빈이 엄마, 아빠 모두 맛있게 먹은 듯 하여 대략 만족......그러나 쌓인 설겆이거리와 ㅠ.ㅠ 아래쪽 찬장에 그릇 꺼내는지라 허리가 부러질뻔한 승빈이 엄마 ㅠ.ㅠ 다시는 집에서 하지 않는게 좋겠다...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미안 ......아들..... 아침일찍도 아닌 느지막히 일어나....어렵게 풍선장식들을 달.. 201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