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이 2-3달러밖에 안한다고 신나하며 사다가......
아무리 끓여도 끓여도.뽀얗게 되질 않고... - 그나마로 도가니로 했을때는 나았었다.
중간에 기름 떠내기도 너무 귀찮고...남편은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나는 너무 맛이 없고.......
- 도가니..혹은 우족을 섞어야만 좀 뽀얗게 된다고 하고, 홀푸드의 오가닉 Ox Tail인가가 괜찮다고 한다.....곰탕 끓여 먹기에...그러나..모두 다 귀찮다!!!!! -
심지어 가스비도 다른때보다 훨씬 많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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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놓은 사진은 찾기 귀찮아서......검색한 것 아무거나 링크....)
이웃사는 언니가 추천해준 축협에서 나온 횡성한우 사골곰탕....
한국에서 방문 또는 이사 오는 사람들한테 부탁해서 사다달라고.....
가격은 남은 유통기한에 따라 좀 달라지는 듯 하다. 지난번에는 좀 싼걸 샀더니 3-4개월 정도 남아있었는데..
어쨌든 금방 먹어서..아무 무리는 없다.
대박이다. 라면스프만한 봉지의 액기스에 물 350ml를 넣고 끓이면 뚝배기 한그릇이 금방 뚝딱 나온다.
맛도 좋다. 잡냄새 하나 없고 고소하다 - 뭐..우유나 다른걸 섞었을지는 알 수 없으나..그런거 좀 섞여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식당하신다는 어느 할머님이 드셔보고 이거 진국이라고 하셨다고 한다. -
첨에 한국에서 곰탕 공수해서 먹는다고 하길래..... 레토르트형 파우치를 상상하고..저집 진짜 부자네..곰탕 배송비가 얼마야..생각했는데..그게 아니었다..... 진짜 작다. 이동네는 한국 출장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도 많고 한국에서 학회며 기타 출장오는 사람들도 워낙 많으니....몇개씩 사다달라고 부탁해도 그만이다. - 이번에 사다주신분한테는 곰탕 받고 저녁도 거하게 얻어먹어서....미안스럽기까지하게되었지만..... 물론..사오시는 분은 번거로울테니 결제 정도는 해서 집에 배달해주는 배려 정도는. ^^;;;;
어쨌든 난 완전완전완전완전 만족스럽다.
입짧고 뱃고래 작은 둘째가 일단 잘먹어서..... - 한개 끓이면 3끼 정도는 먹일 수 있다.
아무 고기나 사다가 대충 짤라서 얇게 썰어 넣으면 나도 좋고 남편도 좋고.. - 아쉽게도 큰애가 아직 곰탕 맛을 모르네... ㅠ.ㅠ 하지만 걔는...면을 삶아서 넣어주면 된다.
소면이나. 우동면..등으로 곰국수를 해서 먹어도 된다.
냉동실에 파 다진 것도 호로록 다 떨어져버렸다. 빨리 또 사다 잘라놔야 하는데..........
이 동네...널리널리 전파하는 중이다.
빨리 한국마켓에 입점되기를 희망하며......
일단 아쉬운대로 내가 EMS로 받아서 함 팔아볼까 싶기도 한데......잠시 쇼핑몰을 운영해본 경험으론..이게 진짜 보통 귀찮은일이 아니라서...게다가 음식이니 오죽할까...... 빨리 한국마켓에서 팔아주시어요~~~~~
곰탕 솥은 40불이나 주고 샀는데....슬로우쿠커도 샀는데.. - 이건 립 바베큐 해먹는데 쓰면 된다고 하니... -
곰탕 솥은 빨래 삶는데 써야 하나.. -_-;;; 그러기엔 넘 비싼데......25불에 딴사람한테 팔아볼까......
PS : 한국에서 미국 놀러(???) 오면서 한국사람들한테 갖다줄만한 선물이 없을까 고민스러울때...... 부피 작고 레어아이템이고 만족도 높고....가격도 그만하면 착하고..꽤 괜찮은듯. 강추 강추.. - 하지만... 어지간한 이곳에 오래산 사람들은 직접도 저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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