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libris1 많은 생각들에 즐거웠던 책에 미친 가족 이야기 서재 결혼 시키기 -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지호 1시가 다 되어서야 들어온 남편이 무슨 책 읽고 있었냐고 물었다. "어. 책 좋아하는 부부 이야기"... 그랬더니 "그책 나도 좀 줘봐. 나도 책 좋아하게"라고 말한다. 늦게 들어와서 심기가 불편한 마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한 말인지 진심인지는 잘 모르겠다. ^^ 책소개에도 나오듯이 이 책은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부부의 이야기고 그들의 부모들, 그리고 자식들 및 지인들이 등장하는 책을 좋아하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책에 얽힌.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생긴 일들. 서재 결혼시키기는 제일 처음에 나오는 편일뿐이다. 그게 전체 이야기는 아니다. ^^ 원제는 Ex Libris인가 였다고 하는데...제목이 어려워서 그냥 젤 앞에 있는 단편의 제목을 .. 2010.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