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1 나만 나를 사랑할 수 있으면 된다 = 쿨? 저녁 식사 직전 선배언니의 전화를 받고 회사에서 굳이 대학동기들과 비교해서 몇년이나 뒤쳐짐을 새삼스레 되집어 보고 너 왜 그렇게 살어라는 핀잔을 듣고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내가 많이 못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을 먹으며 나보다 연륜이 많으신 같이 일하는 분한테 두런두런 고인이 된 선배얘기, 내얘기를 하다보니 '아~ 그런걸 뭐하러 자꾸 생각해. 나만 나를 사랑할 수 있으면 돼' 하시는 것이다. 말은 쉽고 참 쿨한데... 어떤 날은 괜찮다가도 어떤 날은 참으로 많은 것/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초라해지기도 한다. 어릴 때 부모님 사랑도 나름 충분히 받은 것 같은데 부모님의 기대가 커서 그런 것일까? 장례식에서 돌아오는 새벽에 시동걸고 출발하는데 바깥에서 차 나가는 것을 보.. 2009.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