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1 [D+2]영동이가 될 뻔 했습니다. 엄마는 승빈이한테 지난밤에 준 분유 20때문에 무진장 고생하고 있습니다. 젖몸살이 엄청나서 당직이라서 회진오신 의사쌤이 심지어 진통제 주사 맞고 자는게 좋을 것 같다는 얘기까지 하셨답니다. 아가가 열심히 빨아줘야 나을 수 있다는데 분유 20 먹은걸로 그렇게 세상모르고 콜콜 자다니요!!!!!! 원래 조리원에 들어가는 날인데 방이 없어서 그냥 입원실에 하루 더 지냈습니다. 신생아실이 멀다는 점만 빼면 조리원보다 더 좋은 방이었답니다. 가슴마사지도 한번 해주셨지만, 얄밉게도 콜콜자는 아가.. ㅠ.ㅠ 한밤중에 기저귀 한번 갈아주고, 언제 깰지도 모르고, 기저귀 갈아주다 보니 배꼽에 빨간 살같은게 올라와서 놀래서 얼른 신생아실에 데려갔습니다. 진물이 조금 나지만 그냥 소독하면 괜찮다고 해서 배고파하면 분유 먹여주.. 2007.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