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음악1 ... 제목 없음... 우연의 음악 -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열린책들 두번째 폴 오스터씨의 소설. 지난번 책이나 이번 책이나 모두 독후감 제목을 붙이기가 쉽지 않다. 이유는 왠지 스포일러스러워지는 것 같아서이다. 전에 읽었던 달의 궁전이 더 재미있었다. 폴 오스터의 소설을 추천해준 후배는 이 책이 제일 재미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 결말의 차이일 듯. 달의 궁전은 그나마 상상의 여지를 좀 남겨둔 것도 같고... 달의 궁전을 읽고 바로 읽었기 때문에 게다가..제목까지 우연의 음악이길래 나름 결말을 지어내고 상상했었는데 그것과는 전혀 달랐다. 이 책은 분위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대체적으로 우울하거나 아니면 평온했다. - 따라서 괄괄한 내가 좋아할 분위기는 아니었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장면묘사나 심리묘사 같은 것은 .. 2010.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