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1 오이도-소래포구-송도 : 간장게장의 맛을 발견하다 게으르니까 사진은 오늘도 생략. 모처럼 주말을 함께 해주시는 엄마, 아빠한테 콧바람을 넣어드리고자 나들이를 떠나기로 했다. 아침 한판 승빈이의 울음으로 온집안 분위기가 엉망이 되었지만 막히지 않는 길을 뚫고 도착한 오이도의 바닷바람을 쐬니.. 날씨는 차가웠지만 모두들 기분이 좋아졌고 승빈이는 강아지마냥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날춥다고 가만히 있지 말고 많이 돌아다녀야겠구나......싶었다. 예전에 승빈이가 뱃속에 있을 때에도 한번 갔던 오이도인데 그땐 빨간 등대가 있는줄 몰랐어서 볼게 참 없다 싶었었다. 빨간 등대...별것도 아닌 쪼맨한 등대인데 오이도~라는 글자 한마디에 완전 이뻐 보이고.. 그 앞에 자리 자알~ 잡은 엿뽑기 아저씨한테 4천원 바치고 개시손님이라고 뽑지도 못한.. 2012.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