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1 분실...미련... 무엇인가를 잃어버리는 일은 덜렁이 부부인 우리한테는 상당히 흔한 일이다. 가끔은 꽤 소중하다 생각하는 것들이어서 오랫동안 그 기분이 남아 속상하다.... 잃어버린 것은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해야 하고 마음에서 후딱 비워내야 할 것을...왜 그러지 못하는 것일까. 그 중에 하나는 신혼여행 갔다오자마자 커플 잠바를 잃어버린 일이었다. 둘이 나란히 친정집 옆에 있는 피씨방에 걸어놓고 몇시간 후 찾으러 갔더니 없어져버렸다. 딱 신혼여행때 몇일밖에 안입었는데..... 속상해 할게 뻔하니..엄마가 다시 사주시겠다고 돈을 주셨는데... 그대로 똑같은 것을 샀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입는 그 잠바는 가격이 두배다. 아주 비싼 녀석이다. 지금도 기억나는 분실 사건. 대학교때였나보다. 엄마가 큰맘먹고 정장을 사주셨다. 방학.. 2010.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