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1 아직도 이런 글을 쓸 수 있음에 존경 존경...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 지음/현대문학 존경의 박수를 아낌없이 드리고 싶다. 이 분의 수필은 두사람을 떠오르게 한다. 문학소녀...라고 해야 하나. 그 두사람도 80세쯤 되어서는 이 책과 비슷한 글을 쓰고 비슷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지... 그 동안 읽어보았던 두세권의 책들보다 많이 재미있게 읽은 듯하다. 다른 책과 같이 여전히 잔잔한 듯 하였지만 아마도 그렇게 느낀 데에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오늘"의 삶을 반영하고 있는 듯 다른 책보다 더 생생해서 혹은, 내가 나이가 들어 점점 잔잔한 이야기를 좋아하게 되어서 혹은, 느리게 읽는 방법에 관한 책을 읽은 후로 좀더 작가의 글자 하나하나를 신경써서 읽게 되어서 혹은, 객관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어 할만한 이야기라서 혹은, 표지가 예뻐서.. 2010.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