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1 자전거를 도둑맞다 금요일 퇴근 후 남편이 자전거가 안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목요일 출근할 때도 못봤다고 한다. 자전거는 계단에 예쁘게 묶어뒀었는데..안탄지가 몇달인지..완전 샌삥인데.. 토요일 점심을 먹으러 나가며 보니 방화철문 뒤에 두꺼운 자전거 잠금 장치를 뚝 짤라내놓고 버려놓은 게 보인다. 경비실에 가서 CCTV도 돌려봤다. 4배속만 되어도 감별이 어렵고 정확히 없어진게 몇시인지도 모르고 경비 아저씨 말대로..그렇게 커다란 장비도 들고와서 짤라갈 놈이면 계단으로도 들고 내려갈수 있다고... 그래서 한 30분 살펴보다가 말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거울보면서 새치 뽑기를 자주 하는데, -_-; 참 웃기게 보일 것 같았다. 경비 아저씨가 자랑스럽게 한 말 중에는 CCTV 확인해서 도둑 잡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 2009.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