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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남2

전편만한 속편은 역시 없나보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 김혜남 지음/걷는나무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나름 감명깊게 읽은 후 뭔가 큰기대를 가지고 보았던것 같다 하지만 전편에 비해서 많이 별로였다. 52가지나 되는 너무 많은 답들을 제시하는 바람에 각각의 대답이 충분하게 되고 있다는 느낌이 잘 안든다. 또 대답과 설명이 쏙쏙와닿지도 않는다. 작가님이 전편은 오랜세월 동안의 영화를 보면서 느낌 등을 기록해 두었다가 책으로 펴내었다고 하는데 그런 오랜 시간과 경험에서 우러나옴이 살짝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끝부분으로 갈수록 내용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처음 펼 때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이 컸큰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전편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가 더 많은 해답과 마음의 안정을 주었던 것 같고 그 이유는 이런 게 원래 해답이.. 2009. 7. 14.
서른이 넘어서 하는 고민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풀이집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김혜남 지음/갤리온 참 좋다. 정말 좋다. 특히 끝장을 읽을 때보다 첫장을 읽을 때가 아주 좋았다. 쿨한 사람은 심각한 나르시스트라는 점. 쿨하기 위해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데서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공감가는 이야기도 참 많았고 전문가는 아니어도 카운셀링을 해주기 좋아하는 - 카운셀링을 받는 사람은 여자인 경우에만 만족스러워하고, 남자들은 일단 잘 의뢰도 하지 않는다 ^^ - 내가 해주고 싶은 말들도 많이 들어 있었고 특히 책이 재미를 더하는 것은 영화나 소설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잘 인용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루하지가 않다. 그런데 어느 부분에서는 안 본 영화, 안 읽은 소설이 많이 인용되어서 그 부분은 살짝 지루하게 느껴졌다. 소.. 200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