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회사에서 보고서도 잘 쓸 것이고, 넘버3에 나오는 51%의 확률로 연구결과 논문도 잘 쓸 것이다. 그런데 보고서를 잘 쓰거나 연구결과 논문을 잘 쓰는 사람들이 블로그를 잘 쓰지는 않는다. 블로그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 그리고 어쩌면 정리정돈도 잘 할 것이고, 어쩌면 보고서 비슷한 장표라 불리는 ppt도 잘 만들 것이다. 뭐 대체로 51%의 확률로(과반수 이상이랄까) 맞을 것이다.
그리고, 51%의 확률로 어릴 때부터 노트필기도 잘했을 것이다. 아닌가? ^^ 아니라면 말고.
나는 앞에 말한 대부분의 것들을 잘 못한다. 블로그도 많은 숫자의 그를 쓰고 참 떠들 말도 많고 머리속에 잡생각들도 엄청나게 많고 실제로 밥먹고 차마시며 남들한테 개똥철학을 이야기 할 때에는 참으로 그럴싸할 때도 많은데 블로그에 옮겨 놓아 보면 앞뒤도 뒤죽박죽이고 무슨 말인지 별로 와닿지도 않고, 아이디어는 많고 대체로 아이디어도 좋다 칭찬 받을 때가 많으나 글이나 장표로 옮겨 놓고 보면...영 허잡해진다. 이거 참 문제다. 비슷한 이야기로 이력서도 경력이나 포텐셜보다 결코 잘 쓰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나이 먹고 보니 새삼, 어릴 때 노트필기의 중요성과 글짓기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것이 후회가 된다. 다 이해했는데 굳이 필기를 해야할 필요를 못 느꼈고 - 실제로 지금도 이해는 대단히 빠르지만 그것을 다시 정리해서 설명하는데는 완전 취약하다. -_-; - 필기 안해도 이해했으니 시험지식의 평가방식에 우수한 성적을 받는 데에도 문제가 없었었다. 아마도 논술 시험을 봤었더라면...잘 못 했었을 것 같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데 다 알지만 잘 정리해서 남한테 증명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렇지만, 30살 넘었다고 포기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노트 필기 대신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만들어 보는 일을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 책의 한 챕터로 넣고 싶을 만큼 좋은 글도 쓸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오늘도 이렇게 나의 두서없는 글은 어릴 때 노트필기를 안하던 사소한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자기합리화를 한다.
뭐....51%의 확률이다. 아니라면 말고....
그리고, 51%의 확률로 어릴 때부터 노트필기도 잘했을 것이다. 아닌가? ^^ 아니라면 말고.
나는 앞에 말한 대부분의 것들을 잘 못한다. 블로그도 많은 숫자의 그를 쓰고 참 떠들 말도 많고 머리속에 잡생각들도 엄청나게 많고 실제로 밥먹고 차마시며 남들한테 개똥철학을 이야기 할 때에는 참으로 그럴싸할 때도 많은데 블로그에 옮겨 놓아 보면 앞뒤도 뒤죽박죽이고 무슨 말인지 별로 와닿지도 않고, 아이디어는 많고 대체로 아이디어도 좋다 칭찬 받을 때가 많으나 글이나 장표로 옮겨 놓고 보면...영 허잡해진다. 이거 참 문제다. 비슷한 이야기로 이력서도 경력이나 포텐셜보다 결코 잘 쓰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나이 먹고 보니 새삼, 어릴 때 노트필기의 중요성과 글짓기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것이 후회가 된다. 다 이해했는데 굳이 필기를 해야할 필요를 못 느꼈고 - 실제로 지금도 이해는 대단히 빠르지만 그것을 다시 정리해서 설명하는데는 완전 취약하다. -_-; - 필기 안해도 이해했으니 시험지식의 평가방식에 우수한 성적을 받는 데에도 문제가 없었었다. 아마도 논술 시험을 봤었더라면...잘 못 했었을 것 같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데 다 알지만 잘 정리해서 남한테 증명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렇지만, 30살 넘었다고 포기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노트 필기 대신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만들어 보는 일을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 책의 한 챕터로 넣고 싶을 만큼 좋은 글도 쓸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오늘도 이렇게 나의 두서없는 글은 어릴 때 노트필기를 안하던 사소한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자기합리화를 한다.
뭐....51%의 확률이다. 아니라면 말고....
'잡동사니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있는 대로 골라라는 짱나는 문제 (0) | 2008.11.19 |
---|---|
마음이 통한 빼빼로 데이 (6) | 2008.11.12 |
생로병사의 비밀에 나온 배즙의 효과 (4) | 2008.11.11 |
이 블로그는 왜 하는가? (6) | 2008.11.10 |
카드와 택시, 절대로 가까워질 수 없는 둘 사이 (4) | 2008.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