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집에서 출발해서 1시간 30분만에 찾아간 담양. 메타세콰이어가 정~~말 많았다. 다른 동네 가로수로 플라타너스가 있듯이 곳곳에 메타세콰이어가 있었다. 77km 밖에 안되는 곳인데 난생 처음 이제서야 승빈이를 데리고 겸사겸사 가보다니..... 역시 못 가본 곳은 아직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비게이션에 담양 신식당을 목적지로 하고 국도를 천천히 달렸다.
메타세콰이어가 단풍이 든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다. 오늘 처음 안 것이 왜이리 많은지..여행은 아이들에게 산 교육이라더니 부모들에게도 산 교육이었다. - 그럼, 그동안은 죽은 교육만?????
자, 다음은 드디어 도착한 신식당. 서울이나 전주 시내처럼 좋은 건물은 아니었고 담양이 작은 시골이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한옥 형태의 건물이다. 덕인관과 신식당 중에 떡덩이처럼 뭉쳐진 신식당의 떡갈비 사진이 더 맛있어 보여서 여기루 골랐다. 한우의 육즙과 양념들과 잘 어울러져 매우 맛있엇다. 그렇지만, 가격도 맛있지는 않았다. 1인분에 2만원. 어른 5인이 식사를 하니 만만치 않고, 또 공기밥은 별도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양이 적다고 듣긴 했지만...정말 적었다. 승빈이 아빠의 이야기 "이거 배부르라고 먹는 것은 아닌가봐..." 그 한테는 오봉뺑의 샌드위치도 간식인데.....뭐 같은 수준쯤인 것 같았다. ^^ - 제일 중요한 떡갈비 사진은......나중에 업뎃..핸드폰으로만 찍어서...^^;;;;;; 사실 다른 사람들 블로그에도 많아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밥을 먹고 - 승빈이가 떼를 부리고 잘 안먹는 바람에 밥 시간이 더 길어졌다. 다 먹고 나니 3시 반 - 아빠는 갈길이 머니 해지기 전에 내장산 쪽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하셨지만, 담양에 왔으니 대나무도 보고 가야 한다고, 게다가 신식당에서 죽녹원까지는 0.7km밖에 되지 않아서 죽녹원으로 향했다. 대나무와 단풍 이야기는 다음 글로...
'여행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과 전통과 노란 단풍의 내 고향 전주 (7) | 2008.11.18 |
---|---|
대나무와 함께 느끼는 가을 - 담양을 찾아서 ... (2) | 2008.11.09 |
유모차 동행도 쉬운 와우정사 (5) | 2008.11.06 |
2003.5.22 터널 사진전 (6) | 2008.11.01 |
2003.12 왜목마을 이야기 (0) | 2008.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