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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승빈이의 낮잠

by 알센 2008. 5. 30.
승빈이가 태어난지 9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하루종일 승빈이와 단둘이 있었던 날들은 손꼽을 만큼밖에 되지 않는다.
오늘도 그런 날 중에 하나다. (물론 오전 나절도 할머니가 함께 해주셨었지만)

이런 날엔 유난히 승빈이를 잘 재운다는 생각이든다.
자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행복하지만,
그런 시간에 이렇게 못했던 인터넷질을 주로 한다.

승빈이가 감기에 걸렸다.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 같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이런것이었구나 싶다.
먹는 것도 시원찮다.

어릴 적 부모님들이 말씀하신
'아무것도 필요없으니 그저 잘 먹고 튼튼하고 명랑하게만 자라다오'
가 빈말이 아니었음을 절실히 느낀다.

누가 그러더군.
'공부도 잘하고 훌륭한 사람도 되었으면 좋겠고'
참으로 사치라고...

하지만, 감기만 나으면 또다시
많은 바램들이 생길 것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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