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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바쁜일상의 소회

by 알센 2012. 12. 5.

어젯밤에 어렵게....핸드폰으로 포스팅한 장문의 아들 사랑....- 핸드폰 포스팅치고 매우 긴....

 

요즘은 정말 일을 열개쯤을 동시에 하고 있다.

어릴때부터 산만함으로 멀티태스킹에 아무리 능하다곤 하지만...쩝...이건 과하긴 하다...

남한테 일 맡기는게......................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을 줄이야....

 

뭐 크게 돈을 벌지 않았으니 크게 시킬 사람도 없긴 하다.

 

요즘은 300%의 에너지를 가동시켜 살고 있는 것 같다.

잠은 많이 줄이지 못했지만.....

여유가 한치도 없는 생활....이지만.

주중에 회사일에 빡새게 치이고 나면 주말엔 부서지지 않을만큼..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뭐든 같이 해주는거...가 나름의 만족감이고.. 난 소중하니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출퇴근 길..오며가며..참새방앗간처럼 들르는 별다방에서의 커피 한잔의 사치.

 

조금만 여유가 있었으면..있었으면..하지만..이일들이 하나도 되지 않고 다 없어져버릴까가 오히려 더 무서운거다.

 

 

어쨋든 어젯밤의 글을 다시 봐도.....

요즘 밤이 되면....겨울이라 밤이 길어지고 깜깜해져서 그런지...

나의 아들들이 보고 싶다.

남편 미안..아들들만 보고 싶어. ㅋㅋㅋㅋ

그래도 눈올 때는 남편 생각이 제일 먼저 났어.

 

여섯살이 되어도...열라 말도 안듣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들...

표현하기엔 말이 너무너무 부족하게 귀엽고 깜찍한 작은 아들....

 

세살까지 충분히 기쁘게 해주었다는 아들이 여섯살까지 기쁘게 해주고 있으니...

과분하게 감사하고 행복한 것 아닌가 싶다.

 

 

아....일은...열심히 하는 만큼 눈에 보이는게 없어서....분산때문인지...그런 소리 안들으려고 하나하나 남들보다 몇배로 열심히 하는거 같은데........ 무엇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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