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전....착해 보이는 모 가수가.....사실은 완전 X가지가 없는 사람이고..그래서 어느날 매니저한테 "형, 나 언제까지 착한 척 해야해?" 이런 얘기를 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요즘 내가 하고 싶은 말인 것 같다.
너무나 많은 역할 속에....."나"라는 존재감은 약해져가고...
남들 배려한답시고..때로는 싸우기가 귀찮아서...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데 목소리가 안크니까....
남이 맘상하거나 상처받거나...방귀뀐놈이 성내거나...하는게 보기 싫어서....
불만 가득...뒷담화 할데도 없어져만 가고 - 뭐 좋은 것 없이 뒷담화만 하긴 뭐하니까..그런 얘기들만 모이고 쌓이니 안하게 된달까...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를 외칠 나무숲이라도 필요한건 아닌지...
그때그때 못풀어서...짜증만 쌓여가는 것도 같다.
나.............언제까지 착한척 하고 살아야 하는걸까? -_-;;;;;
미안타 아들아...오늘은 아들한테만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 그것도 말귀를 알아들을까 말까 하는 여섯살박이를 나랑 동급 취급해가며 엄마보다 사촌동생을 더 좋아한다고 엄청 성냈다는 - 완전 어이없는 엄마. -_-;;;;;;
남들은 별로 안그런듯한데 나만 유독 넘치는듯한..이놈의 소셜 스마일 ㅠ.ㅠ
아직...신생아기적 정신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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