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빠를 닮아서 산만하고....
아빠를 닮아 느긋하고 - 정리하고 마무리 할 떄 꼭 제일 뒤에 나오고....남편과 같이 대중교통을 타면..다 기다렸다가 맨 뒤에 나가자고 하는 것 등등...아주 비슷하다.
엄마를 닮아....수업에 대한 호불호 뚜렷하고..여섯살짜리가..관심있는 과목은 눈을 반짝이고 듣고 다른 과목은 딴생각하고 잘 듣지도 않고..........
잘 안듣는 거 같아서 해보라고 하고 못하면 야단치려고 하면 잘 해내고......
그래서 선생님은 혼낼수도 없고...엄마가 고등학교때 들은 이야기를 유치원 때 듣다니. 장하다 아들. -_-;;;;
그런데 청출어람인듯......
그 모든 것들이 다 엄마아빠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듯한 느낌은...
엄마 아빠의 장점만 골라골라 닮으면 좋을텐데...골고루 섞어서 단점도 장점도 모두모두 닮는구나.........
이 놀라운 유전자의 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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