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친환경 유아식기인 그린이츠 제품이 생겼다.
그래서 사용해봤다. 꽤 맘에 들었다.
한가지에 특별한 집착을 보이지 않는 아들의 성격상 아이 식기 구매에 나도 집착하지는 않는데...
산뜻한 색상과 미끄러지지 않는 질감..큰듯하면서도 아이가 잡고 사용하기에 적당한 듯도 하여
큰아이의 전용 식기로 사용될 것 같다.
원래 작은 아이 돌 지나서 밥 먹기 시작하면서 사용하려 했는데 그러기엔 좀 크다. 특히 컵이...
1~7세용이라고 하니 5살 아이가 쓰기에도 적당한듯 - 뭐 1세한테 못쓸 이유도 없다. 컵도 두손으로 잘만 잡고 벌컥벌컥 마신다..그냥 어른들이 보기에 좀 어색하고 국그릇에 국을 많이 퍼줘야 할 것 같아서....
밥그릇 크기는 딱 좋고 국그릇 크기는 크...다....
추측해보건데 씨리얼 같은거 우유 부어 먹기 좋으라고 그런 것 같다.
덕분에 우리집에서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밥보다 콘후레이크와 초코첵스를 좋아하는 편식대장한테.
담아보니 예쁘다. 수저도 같이 있다고 하던데...엄마가 어디뒀나 모르겠어서..그냥 다른 걸로. ^^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점은......밥그릇과 국그릇 색깔이 같다는 것이다. ㅠ.ㅠ
편식대장은 평소..한가지 반찬만 먹는데...사진도 찍고 잘먹나 보기도 할 겸..골고루 담아봤다.
오징어와 시금치..두가지를 먹어주셨다.
오호..놀라운 예쁜 식기의 위력.
사소할지 모르겠지만 이제품 미끄러지지 않는 질감..정말 좋다. 실수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고 내열성도 괜찮은 것 같고 식기세척기도 사용 가능하고..여러모로 괜찮은 듯 하다.
아이들은 더러 유치하게 캐릭터가 그려있는 것을 더 좋아하기도 하지만..그거 잠깐인거 같다. 어차피 삼일만 지나면 캐릭터 약발 다 떨어지는 것 같다. 색깔 예쁘고 편한 그릇이 좋은 것 같다.
그냥 생겨서 가격을 잘 모르겠는데...가격만 적당하다면 한세트 더 사서...형제간에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색깔놀이 하면서 밥먹도록 하고 싶다.
PS : 뒤늦게 발견한 숟가락 포크 세트...재질은 매우 좋은데 사이즈는 장난감 크기다. ㅋ
그래서~~~ 돌쟁이 둘째가 처음 사용하는 수저로 아주 좋다!!! 밥그릇도 가지고 장난치며 놀기에 꽤 괜찮다. 1세부터 7세까지가 진정...다 이유가 있었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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