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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고

난지캠핑장에서 바베큐 파티

by 알센 2011. 11. 10.
이른 여섯줄 송년회를 했다.  1차 송년회 쯤이라나.......11월 날짜 4개중에 고르라고 하니....참석자..등드을 추정할때 30-40명이 회신을 한듯 한데 어쨌든 지난 토요일이 제일 많이 원했다고 해서..대략 십여명이 참석한 조촐한 대낮의 송년회(??)가 있었다.  차도 몇대 있고...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술은 한잔밖에 못마셨네. 건배도 한번 안한거 같고.

나름 아이들과 동반자를 고려한 장소였는데 온가족이 총출동한건 우리집밖에 없었다.  뱃속에 아이를 넣고 온 윤희...뱃속에 아이를 계획하고 있는 찬용네 커플..정도가 동반자 있는 참석자.

그러다 보니...꼬맹이 두녀석에게 시선집중.....애교 많은 두 아들들을 둔 덕분에 파티의 주인공이 되어버릴 수 있었다.  최고년차 참석자이기도 하고... 다행히 뻘쭘하지 않은 분위기에 내 아들들 인기가 높으니 남편도 대만족......물론........그분이 열광하시는 고기가 꼬기가 꼬기가................너무너무 맛있었다!!!!!!!!!!!!!!!!!!!!
티라노 부자는 무한행복......

승빈이는 애들(내 후배들) 사이를 누비고 다니며...고기 더줘..쏘세지 더 줘.....하면서 귀염을 받았고. -_-;;
승준이는 이사람 저사람 품에 가서 싸랑해조..싸랑해조..라 말하는 소셜 미소를 팡팡 터뜨려주며 귀염을 받았고....
젤 웃겼던건 순호한테 안기더니..엄마, 아빠하테 오래도 고개를 훽 돌리면서 안오겠다고 장난치더라는거...



여러번 이런데서 먹고 놀았는지 능숙하게 고기 굽고....김치 깔고...밥은 없어도 된다는....다 먹고 치우기도 커다란 쓰레기봉지에 싹 담아 버리기. 이런 쉬운 처리를 보고....완전 게으른 우리 남편도..우리도 할수 있을거 같다고 했다는데 또하나의 의미가 있는 날이었는데.... 이것저것 대여비들을 고려하면....적어도 두가족 정도는 가줘야 하지 않을까...........

아~ 또 먹으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