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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두 아들 엄마가 하면 안되는 것

by 알센 2011. 4. 24.
그 중에 하나는 목감기인 것 같다. -_-;; 내 의지와 관계없이 찾아오긴 하지만 폴라티를 입던 손수건을 묶던 각별히 목의 안전에 신경써줘야 할 것 같다.  큰아들이 말 안들을 때 큰소리도 못내고 - 커녕 작은 소리도 못내고
책읽어달라고 졸라대도 읽어줄수도 없고. -_-;;; 아가가 잠투정하고 보챌 때도 흥얼거리지 않고 엉덩이만 토닥거려서는...영... 아가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특별히 두 아들의 엄마만이 아닌 모든 아이 엄마한테 다 해당이 되긴 하겠지만...큰아이 말릴 일이 워낙에 많은 - 애 성질 다 배려가고 있는 요즘이다.  착한 아이들도 하지말라는게 많아지면 삐딱해진다고 한다. - 이시긴에 하필 목감기라니 -_-;;;;

오늘은 빈이가 준이 입에 육포를 넣어주셨다.  백일지난 동생한테 육포 먹어보라고 -_-;
먹지는 못하고 핥기만 한다고 한다.  강아지도 아니고 핥다는 표현은 참;;;;

맛없는게 들어와서 그랬는지 조금 있다가 좀 토해줬다고 한다.  아빠가 닦아줘서 얼마나 토했는지는 모르겠다.

오늘 하루, 목아픈 마눌을 위해 무진장 애써준 남편....그러나!!!!!! 남편의 낮잠을 위해 두 아들을 다 낮잠을 마구 재웠더니 늦게까지 두녀석 다 잠투정을 엄청 부려서 힘들어 죽겠다.  머리도 가려워 죽겠고 아침밥도 해놔야 하고 작은애 손톱도 깍아줘야 하는뎅....만사 다 제치고 자고 싶다.

근데 후딱 자지 않고 왠 블로그?  맘스다이어리에 발도장 찍으러 왔다가...다시는 목감기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지...하고 다짐하려고 끄적거리려고 왔다.

아 졸린다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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