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1 질풍노도의 시기... 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지음/문학동네 주변에 아주 재미있다는 사람도 있었고 별 재미 없다는 사람도 있었고.... 내 느낌은 심란했다. 네살 아들을 둔 부모라서 되어서 느끼는 오버스런 느낌이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어쨌거나 심란했다. 등장인물들의 부모들은 너무 평범했고 그럼에도 자식들로부터 그닥 존경받거나 사랑받지 못하고 있었고, 그래도 그냥 평범하게 자라서 자기 자식 낳고서 갑자기 부모를 이해하게 되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학교를 그만두고 해보고 싶은 것을 한다고 하고 죽어보겠다고 시도를 하고 집을 나가 산에 가서 살고 등등등. -_-;; 부모맘이 무척 안좋겠네..이런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ㅠ.ㅠ 반대로 '나'로 시작하는 주인공들의 입장에서는 십수년전을 돌이켜보면 감정들에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지만 -.. 2010.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