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남편1 수요일 밤에 팀 워크샵이 있었다. 한해의 사업계획 등등에 대해서 논의하는. 그런데 프로젝트에서 회의가 길어져서 10시 넘어서 회식자리에만 끼었다. 맛있게 먹고 놀다가 2차 끝나고 먼저 일어났는데.(00:50) 집에 가는 방향으로들 흩어졌는데, 청계천 옆에 씨티빌딩 앞에서 택시를 잡는데 정말 정말 안잡혔다. 그래서 남편한테 전화를 했다. (물론 콜도 불러봤지만, 젤로 슬픈 "주변에 차량이 없습니다" 회신만이 ㅠ.ㅠ) 택시가 먼저 올텐데..라고 하면서도 별로 군소리 없이 출발한 남편. 집에거 제법 가까운 곳인데도 꽤 오래 걸렸다. 매우 추웠다. 하지만 남편이 빌딩 앞에서 착 픽업 해주길 고대하며 있는데...하얀 코란도의 뒷모습.....그리고 전화. 동아일보 앞인데 유턴이 안되니 마중나갈테니 걸어오라고 투덜투덜 하면서 왜.. 2009.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