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듀어런스1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책 인듀어런스 -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뜨인돌 새클턴의 위대한 실패(제목이 맞던가?) 책과 함께 사진도 있는 책이라면서 남편이 읽어보라고 - 원래 EBS MBA 들으면서 자기한테 읽어보라고 준 책인데 - 준 책. 의무감에 불타 오르며 새클턴의 어쩌고는 길어서 앞에 조금 읽다가 일단 사진 듬뿍한 인듀어런스호부터 읽기로 마음을 바꿔 먹었다. 1915년인가에 출발해서 6백여일만에 힙겹게 구조가 되었는데 28명(밀항자 포함)중에서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이 춥고 어두운 겨울바다와의 사투를 이겨내고 귀환했다는 이야기. 책장을 넘기면서 사진들이 지극히 감동스러워야 하나 하얗고 거대한 얼음들에 지루하기까지 하다. 사람들도 하도 두터운 옷으로 칭칭 감아놔서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하고. 상상만 해.. 2008.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