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1 승빈이 동생은 다음 기회에.... 오늘 새벽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 지난주만 해도 안정기로 접어드는 듯 했다는데 허리가 아파서 잠을 잘 못 잤는데 결국 유산되고 말았다. 6주부터 거의 누워 있기만 했는데. 어젯밤에 병원에 올걸 그랬다 싶어 물으니 막을 수는 없었을 거라고 하신다. 유산되려면 뭘 해바도 안 된다고. 오랜시간 누워 있다 보내니 섭섭함에 시원함이라는게 추가되었다. 승빈이랑 놀아주지도 못하고 도대체 이놈의 출혈은 언제나 멈추어줄런지 신경 안 쓰려해도 전혀 안 쓴다는 것은 거짓말이었을거다. 다음에는 아가도 엄마도 건강하게 더 좋은 아가가 생기겠지 생각한다. 사실 괜찬아졌다고해도 피가 멈추질 않으니 잘 낳을수는 있을지. 태아보험도 안된다는데. 등등 걱정이 많았었는데 말이다. 늦게나마 여름휴가도 즐기러 갈 수 있겠다. 또 차.. 2009.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