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되었습니다1 아빠들 좀 읽어주세요~ 아빠가 되었습니다 - 신동섭 지음/나무수 좋은 책이다. 원래 글쓰는 사람이기에 이런 작품을 쓸수 있었겠지만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란 것이 쉽지 않았는지 아니면 의도적인 편집인지 뒷부분으로 갈 수록 감동적이었다.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간다. 우리 아이 누런코 좀 흘리는 아이로 키우자든지, 육아는 모성보다도 체력이라든지 아빠는 뭐든 되어줄 수 있다든지. 이런 아빠를 가진 아이와 이런 남편을 가진 작가의 아내가 살짝 부럽기도 하면서 내가, 우리 가족이 해주지 못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 놓고 있는 것에 대해 괜히 우리 아이한테 미안해지면서 책이 밉기도 했다. 신선하다. 육아일기란 의례 아이의 성장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해가는 것이 보통일텐데 짧게 짧게 인상적이었거나 감동적인 테마별로 정리해놓았다. 그렇다고 시.. 2011.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