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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책7

말 배우면서 더 신나는 책 사과가 쿵! (보드북) - 다다 히로시 지음, 정근 옮김/보림 이책은 아주 애기일때부터 봤다. 글자가 거의 없고, 사각사각, 냠냠, 등의 먹을 때 내는 소리들과 맛있어 달콤해 등등의 간단한 단어들만 나온다. 어쨋거나 그림도 큼직큼직하니 맘에 들고 아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좋고 커~~다른 사과가 쿵!하고 떨어져서 모두들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다는 스토리도 맘에 쏙 든다. - 식탐 많은 부모라서. ^^ 마지막에 많은 동물들이 사이좋게 사과 우산 밑에 들어가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면도 왠지 맘에 든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쭈욱 좋아하고 있는데 - 달님 안녕과 같이 추천 받아서 샀는데 반응이 참 대조적이었다. - 서평을 안쓴 것을 문득 발견하고 뒤늦게 쓰고 있다. 글자가 적으니 읽고 싶은 대로.. 2009. 10. 21.
엄마, 찌게찌게 가재 해봐 동요 그림책 - 곽선영.김연정.김현정 외 그림/삼성출판사 처음 왔을때도 상당히 관심을 보였었지만, 한동안 놔두었다가 말배우는 요즘 꺼내놓고 피아노 쳐주면서 노래불러주니 정말 너무너무 좋아한다. 딸려온 씨디도 참 좋은데 가끔 전주내려가면 들으라고 아빠차에 던져 놔서 라이브로다가~ 당연히 씨디보다 더 좋다.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요구한다. 고추밭에 불러달라, 찌게찌게찌게 가재 불러달라, 거미 해봐라, 개굴 해봐라 등등등. 그 동안 노부영씨디, 화이티 씨디, 최근에는 차일드애플 씨디까지 막 틀어주어도 그 소리를 따라하진 않았는데 엄마가 피아노 치면서 노래를 불러줘서 그런지 요새는 책을 읽는 것처럼 혼자서 이 책 펴고 앉아서 중얼중얼 거린다. 찌게찌게 가재....이러면서. 조만간 노래도 따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2009. 9. 11.
흔들흔들 춤이 저절로 나오는 책 -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Boardbook) - Manning, Jane K./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노부영 베스트에 포함되어 있던 책이다. 워낙 유명하고 사람들이 흥겨운 음악으로 애들이 흔들흔들 춤을 춘다고 해서 사고싶었는데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다는 얘길 듣고 권책님이 베스트를 추천해주셨는데 대만족이다. 음악 정말 좋다. 너무너무 흥겹다. 내가 절로 몸이 흔들어진다. 하지만 꼬맹이 승빈이는 노래 보다는 저기 나오는 동물들, 특히 토끼의 페이지에서 열광하고 항아리 뚜껑을 쑤욱~(CD에도 쑤욱~ 하고 소리가 난다. ㅎㅎ) 잡아당기면 동물과 쿠키가 나오는 것을 아직까지는 훨씬 좋아한다.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 2009. 5. 19.
토끼사랑 울아들이 너무 사랑하는 책 토끼와 자라 - 이종균 그림, 이지민 구성/대교출판 이 책은 작고 예쁘다. 20개월 다되가는 우리 아들. 말을 할줄 알면 이책을 그렇게 좋아하는 이유가 뭐니? 묻고 싶다. 폭신한 앞뒤표지가 좋은 걸까? 책이 작아서 좋은걸까? 토끼도 자라도 모두 좋아서 좋은걸까? - 토끼는 깡총 흉내 내고 자라는 기어다니느라 바쁘다. 신하들이 나오는 페이지의 쪼맨한 고래와 문어와 물고기 마저도 너무 좋아한다. 좋아하는게 나오면 엄마 손가락을 끌고 가서 가리킨다. 그런데 대체 내용은 아는겐지 모르는겐지 - 당연히 모를거라 생각한다. 사실 반쯤만 좋아한다. 끝까지 잘 안듣는다. 게다가 간이 뭔줄을 상상이나 하겠는가? ^^ 승빈이가 보기에 글밥이 많기 때문에 엄마가 대충 생략하고 읽어줌에도 아주 빨리 넘기지 않으면 끝까지 보여.. 200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