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윤이네 집1 친구가 좋아 자전거를 핑계로 말로만 한번 놀러간다고 간다고 하던 상암에 쿠리님 집에 놀러갔다. 비가 오는데 자전거 보러 올거냐고 전화도 왔지만 처음부터 나의 목적은 자전거가 아니었는듯. 리씨쿵씨가 다음날 출근을 해야한다고 해서 살짝 미안하긴 했지만. 멋진 장난감도 그득하고, 정리도 잘 되어 있는 산책할 곳도 많은..그리고 무엇보다 2문장을 이어서 말도 할 줄 아는 소윤이도 있는 거기...에 꼭 가보고 싶었던 것이다. 앉아서 애들과 같이 장난감과 책 어지르기를 하면서 놀다보니 시간은 흘러 흘러 저녁 먹을 때가 되고 애들 데리고 음식점 가서 먹기 어렵다는 쥔장들의 배려로 집에서 맛있는 보쌈을 시켜 먹었다. 승빈이는 집에서 타는 미끄럼틀을 처음 보는데, 처음에는 좀 무서워했지만 소윤이 아빠 말대로 눕혀서 태우니 완전 신나.. 2008.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