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1 서른이 넘어서 하는 고민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풀이집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김혜남 지음/갤리온 참 좋다. 정말 좋다. 특히 끝장을 읽을 때보다 첫장을 읽을 때가 아주 좋았다. 쿨한 사람은 심각한 나르시스트라는 점. 쿨하기 위해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데서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공감가는 이야기도 참 많았고 전문가는 아니어도 카운셀링을 해주기 좋아하는 - 카운셀링을 받는 사람은 여자인 경우에만 만족스러워하고, 남자들은 일단 잘 의뢰도 하지 않는다 ^^ - 내가 해주고 싶은 말들도 많이 들어 있었고 특히 책이 재미를 더하는 것은 영화나 소설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잘 인용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루하지가 않다. 그런데 어느 부분에서는 안 본 영화, 안 읽은 소설이 많이 인용되어서 그 부분은 살짝 지루하게 느껴졌다. 소.. 2008.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