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부부1 침상토론 짬을 이용해 글을 쓰다가 날려버렸다. 아깝다...다시 쓰려니 생각도 잘 안나고. 남편과 업무적인 토론을 자주 한다. 예전에 남편이 무슨 얘길 하면 "그러니까 컨설팅 좀 받어.."라고 맨날 말했었는데 요즘은 생소한 산업군의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남편한테 과외를 많이 받는다. 이직 경험이 풍부한 남편은 이런저런 아는게 참 많아서 좋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이 한밤중에 잘려고 누운 다음에 시작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요즘은 퇴근한 직후엔 피곤해서 아이팟으로 위룰을 하며 10시에서 12시 사이를 졸다가 뒤늦게 세수하고 잠이 깨서...갑자기 일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흥분하고 열변을 토하고..-10년이 지나도 안사그라드는 이 에너지?? - 새벽 1시가 넘어가고..2시가 다 되어.. 2010.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