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가 더 좋아1 아이를 키우는 기쁨 그것은 부모가 참 바보스러워진다는게 아닐까? 오늘 아침에는 마이엘지티비에 뽀로로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몇일전 전화하면서 뽀로로 안나온다고 무척 투덜댔었는데 언제부터 나왔을까?? 암튼 뽀로로를 몇개 보여주다가 할머니가 뽀로로 지겹다고 딴거 틀어줘야겠다고 해서 수퍼와이를 틀어줘야겠다고 했더니 '수퍼와이~!' 한번 외쳐주더니 하는 말 '뽀로로가 더 좋은데.........' 할머니와 엄마는 깜짝!! 어느새 더 좋은 것을 알게 되었구나. 엄마가 더 좋냐고 아빠가 더 좋냐고 물어면 대답을 회피하길래 모르는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아들. 따로 '더 좋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줄 필요도 없이 어느새 알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우리 아이가 이렇게 컸구나 하고 기뻐한다. 굳이 남의 집.. 2009.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