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지간1 오예~ 엄마는 오지 마세요~ 생각해 보면 아이를 목욕시켜준 적이 많지는 않다. 평소엔 주로 외할머니가..주말엔 주로 할머니가... 어~~쩌다 한번 가뭄에 콩나듯 시켜주던 아이 목욕...그러나 나름 힘이 드는 일이어서 남편이 좀 해주면 좋겠다 싶어서 올해부터는 어쩌다 주말에 목욕시킬 껀수가 있으면 아이와 남편을 같이 욕실에 넣고 그냥 물놀이 해~ - 깨끗이 씻겨줄지는 미지수다. 라고 몇번 했는데.... 당연히 아들이 매우 좋아한다. 오늘은 "비가 옵니다~~" 하는 소리가 자꾸 나서 너무 신나 보여서 아기수건 넣어주려고 문을 뺴꼼 열었더니 "나 아빠 샤워시켜주고 있어, 목욕하잖아. 엄마 오지 마세요~" 하는 것이다. 야호~! 벌써 아이 목욕시켜주기로부터 해방인것인가????? - 그러나 왠지 테르메덴 같은데서는 아직도...남탕에 들여보내.. 2010.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