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1 두 아이 키우기 아홉시반. 두아이가 동시에 잠이들었다. 장난치려 안자는 큰애는 몇대 때려주고 두번 울려놓고 작은아이는 울지말라고 업어서 재우고 큰아이는 지쳐 잠이 든다...잠든 큰애 머리를 만져주면서 안아주지만 그래도 왠지 미안하다. 내리사랑이란 것이 거의 만고의 진리라고하고 형제란 정말 무엇보다 큰 선물이라고 하지만 괜시리 착잡하다. 내가 장녀라 그런지 왠지 큰애을 더 이뻐해주고 싶지만 작은아이는 애기라 할줄 이는게 없고 큰애는 점점 말안듣는 나이가 되어가니 혼니는 것은 모두 큰애의 몫이다. 기억나지 않는 내 어릴적도 이랫었을까? 어쩌면 삼남매가 되며 엄마는 막내를 돌보니 동생과 둘이 딱붙어 놀며 동병상련의 기분으로 덜 서운해했을지도 모르겠다. 잠이 들어가며 빈이 하는 이야기. 엄마는 엄마방가서 자도 오늘 하루만 승준.. 2011.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