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1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지음/문학과지성사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는 젊고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요즘판 버젼같다고도 할 수 있고, 여고생들이 열광하는 하이틴로맨스의 건전하고 우아한 버젼같은 부분도 살짝 있는 듯 한 재미있는 책이다. (사실 하이틴 로맨스 안읽어봤네. ) 키친에 이어 또 달렸다. 12시 넘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1시까지 읽고 그 담날부터 로스트도 버리고 출퇴근길에 쏙 빠져들어 바로 끝내줬다. 글자도 많고 내용도 빡빡 차 있지만, 쉽게 쉽게 술술 읽힌다. 옛날에 블로그에 적어놨던 생각들도 오은수의 생각이 되어 잘 정리되어 표현되어 있다. 언제쯤 결혼할 것이냐는 옛날 누군가의 질문에 맘에 드는 남자가 결혼하자고 하면 그때 하는거라고 답을 했었던 것도 생각나고, 사람들이 옛사랑을 추억하.. 2008.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