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우리 막내 상희 전임의 기특한 사연 투고 덕분에
사내 홍보팀에서 주최한 미니파티를 누릴 수 있었다.
장미꽃까지 장식되어 있는 에쁜 와인잔에 맛있는 와인과
차려진 음식들도 어찌나 보기도 좋고 맛나던지 - 그날도 핸드폰으로 사진들을 찍었으나...
게으름을 부리다가 이제야 올려본다.
왜냐. 일상이 너무 단조로우니까.
누가 말했나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어려운거라고
요새 그 제일 어려운 삶을 완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 같다.
그 평범한 삶속에 이런 작은 이벤트는 엄청난 활력소인 것 같다.
근데 이날 적은 롤링페이퍼 비스무리한 것들은 아직도 나한테 오지 않고 있다.
나뿐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만만치 않은 게으름장이들이다.
양복만 멀끔하게 빼입고 머리에 꽃만 달면 다야?
카메라를 의식하여 서로들 무척이나 친한척 하고 가식+진심어린 화창한 미소로 무장하였지만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엔트루 다닌지 4년째인데 거의 매년 리더가 바뀐 셈인데
나름 장단점이 있긴 한데
지금 리더분은 자유방임형.....권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신 그분.
그런점은 참 맘에 든다. 물론 사람이 완벽할수 없으니 흠도 많다. -_-;
어찌나 막말을 하시는지.
그런데 언제나 화기애애하고 웃음 가득한 - 사실 서로 갈구는 웃음들도 많지만 - 조직이 된 데는
그분의 기여도 크다고 생각된다.
아, 물론 거의 10년만에 막내에서 벗어나게 해준 작년과 올해 우르르 들어온 신입사원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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