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회사의 Employee Portal은 전적으로 새로운 IT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팁코도 없이 웹2.0도 아닌 오로지 노츠와 html 날코딩에 의존해서 모양은 그럴싸한 웹기반의 그룹웨어(??)를 만들었었는데........
그런데 굴지의 IT 기업에서 웹 2.0 기반의 오픈형 EP를 오픈하였는데 완전...쓰기 싫어 죽겠다.
이제 슬슬 날짜가 지나니 메일UI에는 익숙해져서 - 그동안 아웃룩 연결을 못했는지라 - 볼만 한데..
뭔가 사용법들이 맘에 안든다.
메뉴를 이미지로 하는데 이미지를 너무 이쁘게 만드느라 글짜가 티미하게 잘 안보이는게 일단 불만사항이고 - 옛날회사에도 강모부장이 파스텔톤을 고집하며 만든 페이지들은 글씨가 잘 안보였었지....
고의적으로 예전에 있던 작은창들 - 뭐라고 표현하나? 구글 데스크탑에 한칸씩 있는 위젯들??? - 의 좌우를 바꾸어 놓았다고 생각되는데 드래그 앤 드랍으로 위치를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 완전 배신감 느꼈었었고...뭐하자는 것인가??
초반의 메일 버그 같은 것은 정말 심했었는데 이제 한 3주째 되어가니 슬슬 안정이 되어가는 것 같다.
누구 말대로 우린 고객이 하라면 뭐든 다 하는데 이것은 대체 테스트도 하지 않고 오픈한 것인가......
그러나 역시 익숙해져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불만을 많이 토로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하고싶은 것을 대충 다 할 수 있게 되었다. 벌써 과거에는 어떤 모양이었더라? 를 잊어가고 있다고나 할까....사용자들도 그렇겠구나.
하지만, 오늘도 아웃룩 설정 때문에 옆사람과 한판 했다.
거참 드물게도 새시스템을 처음 보자마자 열광하며 좋아하고 그 많은 버그들에도 한마디 불평도 얘기하지 않는 아량이 넓으신 분이다. 그래서 투덜댈때마다 컨설턴트가 변화를 싫어하면 안된다느니....그런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것은 이유있는 투덜거림인데 말이다.
게다가 변화의 방향이 개선이어야 하는데..아직도 그 드래그 앤 드랍해서 놓고 싶은거 위치가 바뀌는 거 말고는 그닥 좋은 점을 발견한 게 없다. 그리고 그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것 위에 고정판도 맘에안든다.
무엇을 개선해서 새로운 IT 시스템을 만든다고 할 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좋아지는 점 보다는 불편해지는 점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오피스 2003과 2007만 봐도 그러하니. 그래도 오피스 2007은 딱봐도 좋은 기능들과 화면들 색상들 템플릿들을 많이 제공하니 컴이 허락한다면 사용하고 싶은 맘이 끌리는 것이고~
껍딱만 반짝해보이면서 메뉴마저도 티미해 보이는 우리의 포탈님은 별로 끌리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지. -_-;
개방형을 표방한다는 것도 어디에서 개방형을 표방하는 것이고 어디에서 컨텐츠 제공자와 수혜자의 경계가 없어지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아~~~ 그 진정한 의미는 언제쯤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오픈 전에 전체 메일로 달라진 기능들에 대해 3-4차례나 안내를 했는데도 요모양이다. ^^ 이만큼의 안내도 하지 않는 내가 진행하는 다른 사용자들의 마음은 어떠할 것이며 오픈 직후 얼마나 불편하고 불만스러울까?
새삼 이해는 되지만!! 그러나 내가 사용자일때는 사용자일 뿐이고~ 내가 변화관리 추진 주체이면 또 그럴 뿐이고~ 그때그때 입장에 따라 그냥 나의 길을 가련다. 한편에서는 죽어라 불만만 말하고 한편에서는 죽어라 좋은 점만 말하고... ㅋ
자, 여기서 저 위에 있는 투덜거림에 대한 비난이...좋은 점이 있는데 그건 모르고...이게 아니고 그냥 변화를 싫어하는게 나쁘다...라는 비난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기분 나쁘잖아?
그런데 굴지의 IT 기업에서 웹 2.0 기반의 오픈형 EP를 오픈하였는데 완전...쓰기 싫어 죽겠다.
이제 슬슬 날짜가 지나니 메일UI에는 익숙해져서 - 그동안 아웃룩 연결을 못했는지라 - 볼만 한데..
뭔가 사용법들이 맘에 안든다.
메뉴를 이미지로 하는데 이미지를 너무 이쁘게 만드느라 글짜가 티미하게 잘 안보이는게 일단 불만사항이고 - 옛날회사에도 강모부장이 파스텔톤을 고집하며 만든 페이지들은 글씨가 잘 안보였었지....
고의적으로 예전에 있던 작은창들 - 뭐라고 표현하나? 구글 데스크탑에 한칸씩 있는 위젯들??? - 의 좌우를 바꾸어 놓았다고 생각되는데 드래그 앤 드랍으로 위치를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 완전 배신감 느꼈었었고...뭐하자는 것인가??
초반의 메일 버그 같은 것은 정말 심했었는데 이제 한 3주째 되어가니 슬슬 안정이 되어가는 것 같다.
누구 말대로 우린 고객이 하라면 뭐든 다 하는데 이것은 대체 테스트도 하지 않고 오픈한 것인가......
그러나 역시 익숙해져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불만을 많이 토로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하고싶은 것을 대충 다 할 수 있게 되었다. 벌써 과거에는 어떤 모양이었더라? 를 잊어가고 있다고나 할까....사용자들도 그렇겠구나.
하지만, 오늘도 아웃룩 설정 때문에 옆사람과 한판 했다.
거참 드물게도 새시스템을 처음 보자마자 열광하며 좋아하고 그 많은 버그들에도 한마디 불평도 얘기하지 않는 아량이 넓으신 분이다. 그래서 투덜댈때마다 컨설턴트가 변화를 싫어하면 안된다느니....그런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것은 이유있는 투덜거림인데 말이다.
게다가 변화의 방향이 개선이어야 하는데..아직도 그 드래그 앤 드랍해서 놓고 싶은거 위치가 바뀌는 거 말고는 그닥 좋은 점을 발견한 게 없다. 그리고 그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것 위에 고정판도 맘에안든다.
무엇을 개선해서 새로운 IT 시스템을 만든다고 할 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좋아지는 점 보다는 불편해지는 점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오피스 2003과 2007만 봐도 그러하니. 그래도 오피스 2007은 딱봐도 좋은 기능들과 화면들 색상들 템플릿들을 많이 제공하니 컴이 허락한다면 사용하고 싶은 맘이 끌리는 것이고~
껍딱만 반짝해보이면서 메뉴마저도 티미해 보이는 우리의 포탈님은 별로 끌리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지. -_-;
개방형을 표방한다는 것도 어디에서 개방형을 표방하는 것이고 어디에서 컨텐츠 제공자와 수혜자의 경계가 없어지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아~~~ 그 진정한 의미는 언제쯤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오픈 전에 전체 메일로 달라진 기능들에 대해 3-4차례나 안내를 했는데도 요모양이다. ^^ 이만큼의 안내도 하지 않는 내가 진행하는 다른 사용자들의 마음은 어떠할 것이며 오픈 직후 얼마나 불편하고 불만스러울까?
새삼 이해는 되지만!! 그러나 내가 사용자일때는 사용자일 뿐이고~ 내가 변화관리 추진 주체이면 또 그럴 뿐이고~ 그때그때 입장에 따라 그냥 나의 길을 가련다. 한편에서는 죽어라 불만만 말하고 한편에서는 죽어라 좋은 점만 말하고... ㅋ
자, 여기서 저 위에 있는 투덜거림에 대한 비난이...좋은 점이 있는데 그건 모르고...이게 아니고 그냥 변화를 싫어하는게 나쁘다...라는 비난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기분 나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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