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을 통해, 많고 많은 영어 책 중..... 몇개는 읽어보는 값진 체험을 하고 있는데,
2차대전이 배경인 책이 많았다. 한국에 관한 책도 많았었고. 우리가 일부러 역사소설을 읽자고 한 것도 아닌데, 그냥 애들이 나중에 읽을거야..혹은 같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들을 찾다보니, 많이 그렇다.
일본강점기(조금씩 부르는 말이 달라져서 지금은 뭐라 하는지 잘 모르겠다.)의 책도 두어권 있었는데, 2차 대전이 배경이어서 나치가 얼마나 나쁜것들이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책들에 비해서는, 많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나치야 유럽에 많고 많은 나라들이 다 적이었고, 일본은 우리나라한테 제일 못되었고, 중국, 미국 정도여서 그런가?
Linda Sue Park의 내이름은 키요코 책이 그 중 하나였고, 그리고는 빠징코.. 정도... 한글로 그런 책을 많이 읽은 기억도 없으니...그에 비해, 625 이후에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대학생들이 주로 투쟁을 하던, 그 시절을 다룬 소설들은 많은 것 같다. 위인전과 국사시간 말고는 더 들어본 기억도 없는 것 같고.
Book Thief나 Nightingale이 그런 책이었고, 이번에 읽고 있는 Number the Stars는 초등고학년이면 읽을 수 있는 어린이관점으로 쓴 책이다. Unbroken은 Non-fiction 이었고, 미국 vs 일본에 대해서 조금 다루고 있지만, 한국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히틀러가 다 태워버리라고 했다는 책들은, 큰 힘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글 잘쓰는 사람들, 역사 공부 좀 해서 그런 책들좀 써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글을 못쓰니까. 핫핫핫...... 알려진 영어로 된 그시절 소설들이 다 재미교포가 썼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드는 부분이다. 일부로 감춰진 것일까, 그냥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일까....
아 그러고 보니 대지의 작가 펄벅이 쓴 Living Reed (살아있는 갈대?)도 그 무렵의 이야기다. 한국인 작가가 잘 써서 영어로 번역되어진 수작은...... 떠오르지 않는다.
넷플릭스에서 미스터선샤인 같은 드라마가 인기있는 부분은 박수칠만한 일인 것 같다.
어디, 역사 속에 묻혀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뿐이겠냐만은....BTS가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아이돌이 되어 있는데, 이러한 때에는, 우리가 좀 더 알려져도 되지 않을까...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