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한국에서 빈둥거리기였고...
올해는 미국에서 빈둥거려볼란다.
방학 캠프 등록을 빨리빨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길래..설레였는데....
막상 해보니..별로 빨리 안해도 되고..내가 이걸 왜 등록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직장에 가야하는 엄마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지만 @.@
집에서 일하는 엄마는 - 가사/육아의 일도 노동량은 엄청나고 휴가도 없다고 사람들이 일 안한다고 말하지 말라고 알려줬다. - 안해도 되는 것들이었다. 우와~~
그래도 여름이니 저렴하고 매일 하는 시에서 하는 문화센터 같은 수영도 등록하고..
일주일에 두번씩 하는 농구도 등록하고
여름성경학교도 등록하고
과학캠프나 코딩/레고 캠프 따위는 비싸니...
공대 나온 엄마가 어떻게든 집에서 해결해보자.
사이언스 페어 한다고 사소한 실험 따위를 해보니...오랫만에 잊고 있던 과학영재의 감이 스물스물....이 아니고 호기심이 스물스물....
또...생각해보니 하던 피아노/미술도 계속 다닐거고....
찾아보면 집에서 해줄 수 있는 사소한 과학놀이들도 많고... 아트수업 같은 것도 많다는것을 새삼 발견중이다.
- 여전히 영어 사이트가 한눈에 좌라락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사이트의 단순함은 한글 사이트랑 비교가 안되니까.... 머무는 시간 대비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은 비슷한듯 하다. 스트레스의 종류가 다를 뿐.
또 네이버도 있으니까.
이렇게 야심차게 긴 기간 뭘 하며 보내면 좋을까...이거저거 생각해보지만.
실상은....그저 빈둥거리고 가는 것은 아닐지.
작년에 하나가 한 것 처럼 몇가지 계획들을 잘 보이게 적어서 붙여두고 방학 끝날때..얼마나 했는지 봐야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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