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를 컴맹처럼 사용하려니 미안하여...

오늘 아침 회사컴에서 아이튠즈가 실행되지 않음에 망연자실, 천인공노(??) 하며......
대체 이것이 보안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를 외쳐보다..업무생산성 저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투덜거리다가...
평소 애물단지처럼 여겨왔던 본사의 cloud computing의 USB까지 인식하는 기술에 놀라워하며
아쉬운대로..개통을 할 수 있었다.

하나하나 어플을 받아볼까도 했지만, iMembership에 카드번호 따위를 다시 넣는게 귀찮아서
터치를 먼저 동기화 시켰다.

아이튠즈 설치 --> 실행안되어 버츄얼 데스크탑에 다시 아이튠즈 설치 --> 터치 동기화...계속 삽질...

정작 아이폰을 동기할때가 되니 퇴근할 시간을 넘기고......

집에오니 고맙게도 아이가 잠들어있다. 유후~~~

켁...집컴에 아이튠즈가 하나도 없다. ㅠ.ㅠ
남편 말로는 왼쪽컴(동영상 인코딩할때만 사용하던)에 언인스톨 한거 같으니 잘 작동하는 오른쪽컴(주로 내가 블로깅과 인터넷쇼핑할 때 사용하는 컴)을 사용하라고...

그래서 회사에서 한 삽질을 또 하고 있다.  아이튠즈 설치중........
동기화를 두번씩 해대려면 시간이 꽤 걸릴텐데..아이튠즈에서 특정 어플만 선택적으로 설치하는 방법은 없는 듯 하고....

그럼 터치랑 동기화하는 동안, 폰으로 그동안 오매불망(?)하던 위치기반, 사진 관련..어플 및 OS 4.0 용 어플을 좀 받아볼까 싶지만.....결제정보 인식이 잘 안되고 있고 ㅠ.ㅠ  생각나는거라고는 "사천성" 밖에 없다.

하하.....여전한 컴맹이구나.............

1. 인증해제도 하지 않고 언인스톨만 하여..어느덧 5대의 컴에 인증이 되어버린 계정.....일단 인증 초기화를 했다.
 --> 방법은 로그인을 하고 내 계정보기에서 컴퓨터 인증 초기화를 하는 것.

2. 아이팟 터치에서 구입항목 전송하기
 --> 아..지난 주말에 아들과 딩굴거리면서 각종 어플들을 잔뜩 받아놓은 - 유아용 -_- - 남편이 심히 원망스럽다.  이러다 자이언트도 못보겠다. ㅠ.ㅠ
--> 몰랐는데 승빈이 좋아하는 toy story 3...180M나 되는거였고나 -_-;; 어째 금방 설치가 안되더라니.

3. 방금 찾은 아이팟 터치에서 PC로 사진 옮기는 법
--> 민망....내 컴퓨터에 Apple iPod란데서 그냥 카피해다가 옮기고 싶은 디렉토리에 옮기면 된다.  실수로 아이튠즈와 동기화 시키면 다 날릴 수 있는듯.. --> 그래서 전에 옆에있던 모전임이 싸이월드에서 사진 하나씩 다운 받고 있다고. ㅋ
--> 아이폰 산 보람이 있구나 있어 -_-;;; <--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

보안 코드가 계속 오류를 내고 있어 계획과 달리 아이폰에서는 아무짓도 못하고 있는 불쌍한 알센씨. ㅠ.ㅠ
에이, 미국계정 무료 어플이나 받아야 하는 것인가.......

4. 아이폰에 동기화 하기

끝. ^^

이상하다..회사에서 오래 걸리는거 같은데 의외로 금방 끝난다.
이제 받을만한 어플 검색해서 받는 일만 남았다.
자이언트 보고 났더니 모든게 끝나버렸다. ㅋㅋ

이제 뭘 받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