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프로젝트...

프로젝트의 내용은...뭐 이전에 했던 것들과 비슷할듯 하다고 하나
고객사와 PM이 다르니..일의 내용은 아마도 같지는 않을 것이다.

혹자에 따르면 "일"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리 허잡한거부터 어려운거까지 아무거나 시켜도 재미있어 하는 노예근성을 가지고 있는거라 하여....크게 걱정은 되지 않으나...
근무 환경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다.
일단, 이전 프로젝트가 워낙에 모두가 공인하는 빡센 환경이어서...
이번엔 그건 아니었으면 했다.

그런데..얘기를 들어보니 출근시간이 빠르다.
8시반 출근인데 8시반부터 조회를 하기 때문에 보통 5분씩 일찍 온다고 한다.
퇴근은?  8시 넘으면 갈수 있는 날들이 대부분일것이라고 한다. - 사실 가봐야 알지 이런건 얼마든지 바뀔수 있는....

얼핏 보면...우리의 다른프로젝트 근무 여건에 비해서 엄청나게 좋은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8시반 출근이면 늦어도 7시반에는 집에서 나가야 하고 8시 넘어서 퇴근하면 빨라도 9시는 되어야 퇴근할텐데.....
그럼 대체 승빈이는 언제봐??? @.@

지난번에는 만날 11시는 넘기는 야근이니..아침에 30분씩 늦게출근을 했었는데..그래서 아침에 잠깐 보고 갔는데...
이제는 그나마도 못하게 되는 것인가..아이가 늦게 자길 기도해야 하는 것인가......새벽같이 일어나달라 기도해야 하는 것인가............
그냥 자는 얼굴만 보고 감사해야 하는 것인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