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빈이 창고

예준이 엄마의 지혜 - 이유식 먹이기

알센 2008. 8. 18. 09:13
제목을 쓰고 보니 예준이 엄마는 이름도 지혜인데..ㅎㅎ

승빈이 도시락을 바리바리 싸갖고 다니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엄마가 다 해주시면 난 냉동실에서 얼음만 꺼내서 차곡차곡 아이스백에 넣기만 하면 되긴 하지만.

애기가 엄마가 해준 음식들을 없어서 못먹듯이 잘 먹어준다면 매우 의미가 있겠지만
이제 12개월(그 모든것을 다 먹어도 되는 나이라는 12개월 말이다.)이 다 되어 가기도 하고
애가 엄마가 별거별거 해줘도 안먹길래 발견했다는 방법.

시판 이유식 병에 담긴 것을 산다.
가방에 몇병 넣는다.
2박 3일 놀러 간다.
예준이는 밥에다가 시판용 이유식을 비벼 준다.
잘 먹는다.
끝.

이런 아이스백도 필요 없고 얼음 얼릴 필요도 없고 짐도 적어지는 간단한 방법이!


급할 때는 그렇게 해야겠다.  아마 밥도 없으면 햇반을 가져다가 렌지에 데우거나 중탕해서 비벼주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