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창고

몸이 다섯개였으면 좋겠다.

알센 2012. 5. 5. 00:00

정신이 하나도 없다.

승준이는 용인에 맡겼는데도.....

아침에 유치원 데려다 주고 늦은 출근해서 쌓인 메일 읽고 회의 몇개 하고 나면

해야 할일은 하지도 못하고 퇴근....대충 저녁 먹고 아이랑 좀 놀아주고

빨리 돌리고 빨래 널고 빨래 개고

쌓인 설겆이 하고......

몇가지 청소하겠다 맘먹은 것들 하고 - 100가지중에 2가지 정도....

 

그래도 여전히 일은 쌓여만 있고.......

전방은 이렇게 피곤한 곳이었구나...를 새삼 느끼고 있다.

 

하소연 할 곳도 없고..짜증낼 시간도 없고...하소연한다고 짜증낸다고 바뀔 것도 없고..

미룰 수 있는 것은 마구 미루고.....짜증은 그냥 저절로 사라지게 냅두고........

짱내느라 누군가한테 다시 설명해야할 시간도 아깝고..공감을 해줄 사람도 없는 것 같고....

 

이런게 바쁜거구나.....

 

아직 부모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듯 한데..다음주는 또 우찌 보내나.... ㅠ.ㅠ

쌓인 일좀 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