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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강한 아시아 아이들??

by 알센 2015. 2. 11.

어제 아이한테 President  Day에 대한 readingworks를 하다가..... 

연도를 읽기가 ..숫자를 읽기가 상당히 난해함에 대해서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SCM 분야의 일을 하느라..숫자가 생명인 남편한테도 영어로 숫자 말하고 듣기는 너무 어려운 문제라는 이야기를 또 하게 되었다. 


어떤날은 그런게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시아인들이 수학에 강한 이유는 읽기 쉬운 숫자 때문이라는 글을 봤다고 해서 

잠깐 비슷한 글들을 찾아봤다.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이야기.

http://languagesoftheworld.info/bad-linguistics/best-language-math-thing.html


모유에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완벽해서라는 이야기. 

http://www.ryot.org/why-are-asians-good-at-math-breast-milk/813325


그밖에 문화적,경제적인 이유들도 있을 것이라고 하나...그것은 스킵하고... 


실제 이유와 결과가 어떻든 간에..... 

명확한 숫자 읽기는 수랑 친해지는데 도움이 되는 이유 중에 한가지임은 분명하다. 

어릴때...하나, 둘, 셋, ......스물, 스물하나....이렇게 세다가 숫자가 커지면서 이십일, 이십이, ....서른다섯보다는 삼십오..로 바꿔 읽은 기억이 난다.  세는 것 말고 숫자로 읽을때는 21, 22 이렇게 읽는 기분이었다. - 표현하긴 어렵지만... 

이아이들한테 충분히 우리숫자와 친해지기 전에 미국에서 숫자를 가르치고 있으니 살짝 손해보는 기분이.... ^^;;;


어제의 어려운 점은 1795년, 1861년은 읽기가 쉬었으나.. 1800, 1806은 어찌 읽어야 할지.... thousand와 hundred의 사용은 또 어떻고.. 1800은 eighteen hundreds..... 남편말로는 미국사람들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꾸덩..머 그래... 그래서 읽기도 어렵고 알아듣기도 어렵고... 저 위에.... 영어의 숫자 읽기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에서 teen과 tyone이 헷갈리는것은 비단 외국인인 나만 그런것은 아닌 모양이다. 


언어가, 오래오래 사용되면서 이렇게 표현하자고 약속된 것이니만큼..이것들이 바뀐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읽는게 가장 많이 하는 표현인지는..이따가 영어선생님 오면 한번 물어봐야겠다.

(잘 찾아보면 어딘가 나올지도 모르긴 해....)



그런데, 수학이 숫자와 연산만을 나타나는 것은 아닐텐데.....연산이 아닌 기하학이나 미적분학 확률통계..뭐 다른 영역에도 다 강한 것인가?  아니면 그냥 math = number라는 면에서인 것인지... 쓸데없이 궁금증만 커져간다. 


모든 일에는 다 알수도 없을만큼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 중에 큰 이유가 분명한 것도 있고 전혀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을 것이다. 

숫자가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되어 어떻게 우리나라에선 전해져왔는지...모르겠으나.... 

숫자 읽는 방법 처음 만든 사람들 완전 감사!

이게 수학에 강한 이유중에 한가지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 아들의 방해로 이만.